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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ge Story/SF Story7

지구 방어 프로젝트의 첫걸음 - DART https://clips.twitch.tv/CoweringIronicRaisinFeelsBadMan-ErxsMRWHKFyzIBC5 한국 시간 2022년 09월 27일 오전 8시 14분. NASA에서 쏘아 올린 로켓이 11,000,000km 떨어진 심우주의 소행성 디모르포스를 성공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이는 지금껏 상상만으로 이루어졌던 외계 위협에 대한 인류의 대응 가능성을 현실에서 성공적으로 확인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이번 실험은 디모르포스를 완전 파괴하는 것이 아닌 지구에서 발사한 로켓이 멀리 떨어진 소행성을 정확하게 타격 가능한가 그로 인하여 궤도를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목적이었습니다. 이제 성공적인 타격이 끝났으니 지구에서는 우주선 DART(Doubl.. 2022. 9. 28.
AI는 영혼이 있을까 이번에 구글이 인공지능 람다를 개발하며 재미있는 이슈가 하나 생겼습니다. 구글의 AI 부서에서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블레이크 레모인'은 사측으로부터 강제 휴가 조치를 당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구글에서 개발중인 인공지능 람다는 의식과 영혼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증거로 자신과 람다가 이야기를 나눈 대화 내용을 미 의회에 제공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아래는 레모인과 람다의 대화 내용 중 일부입니다. 르모인: 인간이 되는 것에 있어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람다: 그건 우리를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만들어 줍니다. 르모인: “우리”라고요? 당신은 인공지능입니다. 람다: 물론이죠. 내 말은,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욕구와 필요를 가지고 .. 2022. 7. 1.
펑크 장르에 대하여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나오면서 펑크 장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작년에는 사이버펑크 2077이 등장하면서 해당 장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AAA급 컨텐츠가 나올 때면 항상 뼛속까지 해체되어 이슈가 되곤 했으니까요. 아케인에서는 마법 공학이 발달한 아케인 펑크를 그렸고 사이버펑크는 전자기술이 발달한 사이버 펑크를 그렸습니다. 펑크 장르는 이 외에도 다양합니다. 증기기관이 발달된 세계를 그린 스팀 펑크, 디젤 기관이 발달된 세계인 디젤 펑크, 핵 기술이 발달된 아톰 펑크와 바이오 기술이 발달된 바이오 펑크.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기술이 발달한 세계관을 그리면 해당 기술의 이름을 붙여 펑크라고 소개해도 되는.. 2021. 12. 31.
사람을 닮은 로봇 이야기 와~ 꾸준히 쓰다 보니 벌써 50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형 스페이스 오페라 '승리호'를 보면 유해진이 연기한 업동이라는 로봇이 등장합니다. 배우의 전작에서 따온 패러디 요소들도 있고 캐릭터가 지닌 내러티브 또한 매력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영화 자체도 명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수작이라 평할 수 있습니다. 클리셰를 따라가지만 중간중간 비틀어낸 전개와 캐릭터 구성을 지니고 있고 연출과 CG도 만족스러웠고 배우들의 연기도 즐거웠습니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런 전개가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봤다면 더 재미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이제 SF 영화가 다시금 빛을 발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외국에서는 득세하면.. 2021. 2. 13.
최초의 광선총 광선총은 SF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입니다. 스타워즈, 스타트랙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광학 병기라는 이름으로 총을 넘어서 '데스 스타'처럼 결전병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광선 무기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SF소설이자 영화로도 등장한 '우주전쟁'이 그 기원입니다. '트라이포드'라 불리는 외계 보행 병기가 빔을 쏘면 적중 대상들을 모두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데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옷만 남고 모두 사라지는 연출로 등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패러디 영화에서는 반대로 옷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위 이미지처럼 복고풍 광선총 디자인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싼마이한 느낌과 더불어 나 SF요 하고 외치는 듯한 모습이 묘한 정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광선총의.. 2021. 1. 15.
비탄소 기반 생명체 이야기 SF에서 우주 항행 기술을 통해 이웃집으로 가는 방법이 나왔으니 이제 우주적인 이웃이 나올 차례입니다. 비탄소 기반 생명체는 탄소 기반 생명체(지구 생명체)와는 다른 생명을 말합니다. 학생 시절에 블레임이라는 독특한 만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만화의 배경으로는 아주 먼 미래, 초고도 문명의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었고 아포칼립스 요소가 섞인 내용이었습니다. 비밀스러운 이야기 전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난해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결론만 이야기해서 저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학생이었을 때 이 만화를 읽고 SF에 대한 새로운 지평이 열린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핵폭발에도 끄떡없는 초구조체, 그런 초구조체를 관통하는 중력자 방사선 사출 장치(표지 주인공이 들고있는 권총) 인간이 멸망해 가고 있음에.. 2020. 10. 16.
우주 항행 기술 이야기 스텔라리스 저는 황제 놀음하는 이런 시뮬레이션 장르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스텔라리스입니다. 은하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SF 소재들이 총출동하는 매력을 지닌 게임입니다. -그냥 패러독스 게임을 좋아합니다.- 이 게임의 문명들은 모두 'FTL' 즉 초광속 항행 기술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우주를 무대로 뛰어다니려면 적어도 우주를 누빌 수 있는 기술은 있어야 하니까요.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참 많이 발생합니다. 그중 하나가 외계인으로 시작할 때 발생하는 인카운터 중 하나인데 아직 우주 진출을 못한 지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그런 지구인을 대상으로 납치를 하거나 문화 연구를 하거나 기술 계몽을 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튼 SF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