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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3

Chivalry2 - 플레이 리뷰 잇 윌 킬 당신이 중세 칼싸움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은 분명 흥미로울 겁니다. 시벌리2는 판타지나 마법, 초인적인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평등한 능력을 지닌 두 진영이 서로에게 냉병기를 겨누고 때리고, 베고, 찌르는 원초적인 파괴 욕구를 자극하는 전투 플레이만 있을 뿐입니다. 문제라면 중세 대전 게임은 매니악한 요소가 가득하기에 보통은 좋아하는 사람들만 하기 마련입니다. 시벌리2는 그러한 과정을 타파하기 위해 게임이 지닌 본질적인 경험을 유지하며 캐주얼한 방향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시성이 떨어지는 페이크나 변칙적인 공격을 최대한 배제하고 방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OP 플레이가 될 수 있는 원거리 전투를 까다롭게 설계했으며 아무리 싸움을 잘하더라도 일대 다수는 지.. 2022. 6. 24.
마운트 앤 블레이드 배너로드 - 플레이 리뷰 다시 한번 말에 올라타 칼을 휘둘러라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배너로드입니다. 제가 고1 때부터 장장 8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다려 왔던 게임입니다. 나중에는 군대를 다녀와도 나오지 않겠지 할 정도로 포기하고 있던 후속작이었고 실제로도 제가 전역을 하고 3년이 지나서야 출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혼까지 기다려야 하나 고민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장점들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픽이 향상되고 대규모 전투와 AI도 훨씬 진보했습니다. AI들은 보다 더 지능적으로 방진을 펼치며 플레이어를 압박합니다. 보병대를 먼저 밀어 넣고 후속대로 궁병들을 진입시켜 유저를 괴롭힙니다. 접전이 시작되면 측면에서 기병대를 투입시켜 난전을 유도합니다. 특히 케르지트의 전신인.. 2020. 11. 29.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 플레이 리뷰 말에 올라타 칼을 휘둘러라 제가 굉장히 오랫동안 한 게임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만큼 재미있게 했던 마운트 앤 블레이드입니다. 터키의 부부 개발자가 만들어 출시한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후속작인 워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는 1인칭 혹은 3인칭으로 전개되는 대규모 전투가 매력적인 특징으로 중세 전투를 담은 토탈워 미디블 시리즈나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잡은 크루세이더 킹즈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마블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 하나를 이끌고 병사를 모아 세력을 형성하고 대규모 전투를 지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자신 또한 그러한 세력의 중심에서 말에 올라타 창을 들고 돌격할 수 있으며 어쩌면 혼자서 수십 명을 쓰러트리는 대단한 성과를 이룩..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