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1 무기의 전환점 - 머스킷 이야기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무기는 '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총'이 등장하며 무기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총 덕분에 유럽은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었고, 총 덕분에 코르테스는 수백만의 아즈텍 제국에 맞서 싸울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였던 머스킷에 대해 오늘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머스킷'은 클래식한 디자인 때문에 꾸준하게 인기가 많지만 창작물에서 꽤 다루기 어려운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한 발을 쏘면 다시 장전해야 하고, 장전을 하려면 화약을 넣고, 총알을 넣고, 입구를 막고, 꼬질대로 총알을 푹푹 밀어 넣고 잘 들어가지 않으면 망치로 쾅쾅 내려쳐야 했습니다. -망치로 치다가 재수 없게 터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 이는 화려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을 연출하기에는 부적합한 도구.. 2021.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