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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제국2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즈텍 문명 - 전시 관람 주말에 나들이 삼아 서울 국립 중앙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아즈텍 문명은 주변에서 접하기도 어렵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정보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마침 국립박물관에서 아즈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중심에 있는 대사원 '템플로 마요르'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 전시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들어 기회다 싶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아즈텍 제국에 대한 글을 정리하여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식인 제국과 코르테스의 방문을 겉핥기식으로 간결하게 정리한 내용이었습니다. 아즈텍 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작성한 글처럼 식인 대제국을 이룩한 거대한 종교 국가이며 또 다른 하나는 전자의 이미지가 코르테스의 통치 정당화를 위한 악질적인 폄하와 조작이라는 것입니다. 제.. 2022. 7. 11.
아즈텍과 코르테스 아즈텍 문명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신비스럽고 베일에 가려진 아메리카의 문명이었으며 유럽 침략자인 코르테스의 손에 힘없이 멸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내용이 그나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제 경우에는 '문명'이라는 게임을 시작으로 아즈텍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른 게임에서 등장한 '마쿠아후이틀'이라는 흑요석 무기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둔기이자 날붙이 역할을 하는 마쿠아후이틀을 처음 봤을 때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원시적인 폭력으로 점철된 용도와 디자인이 호기심을 수면 위로 잡아끌었고 이걸 주력으로 사용한 아즈텍 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중남미의 거대한 제국 아즈텍 제국은 13세기 ~ 16세기 동안 중남미에 존재했던 원주민들의 거.. 202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