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2 최초의 게임 인간의 본질은 유희에 있습니다. '호모루덴스'에서 '요한 하위징어'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유희는 그저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닌 창조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삼은 정신적인 활동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악과 춤, 그림과 조각, 공연과 소설까지 수많은 예술과 학문이 그가 주장하는 정신적인 창조 활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들은 '재미'를 줍니다. '재미'는 삶의 원동력이자 하위징어가 말하는 핵심입니다. '호모루덴스'는 '노는 것을 추구하는 인간'을 말합니다. 사람은 생존과 안전의 욕구를 충족하면 즐거움을 위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먼 옛날부터 있었던 동굴의 벽화부터 시작하여 종교적인 상징물, 의미 없는 낙서, 친구와 돈을 걸고 하는 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왔습니.. 2021. 3. 28. TRPG - 피아스코 예전에 게임을 공부하고자 RPG의 할아버지인 TRPG를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같이 하고 싶어도 아는 사람은 없고 어떻게 할지 방법도 몰라서 그냥 TRPG 커뮤니티에 가입한 다음 이곳 저곳 물어보며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ORPG도 있었지만 처음 해 보는 TRPG였고 역시 오프라인이지! 라는 해본적도 없으면서 제멋대로인 생각으로 무작정 만나서 게임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했던 TRPG는 던전 월드였지만 사실 그때는 제대로 된 구조도 없었고 마스터도 플레이어도 모두 미숙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피아스코가 제 첫 TRPG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헤더웨이 집의 유령'과 '히어로즈 어셈블'을 했습니다. 피아스코는 굉장히 심플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마.. 2020.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