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le1 중세 유럽의 군 편제 봉건제는 중세 유럽을 대표하는 사회 시스템입니다. 왕과 신하는 수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였으며 계약에 따라 움직였고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이 아니리면 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는 일찍이 중앙 집권화된 동양의 시각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입니다. 서양 봉건제의 기틀을 세운 프랑크 제국(카롤링 왕조)의 통치 방식 때문인데 앞서 작성한 봉건제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명분이 갖춰지고 전쟁이 발발했을 때 왕은 의무를 이행할 신하들을 소집합니다. 소집령이 떨어지면 가신들은 자신들의 병사를 이끌고 소집에 응하거나 소집을 면제받을 수 있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비용을 스쿠타지(Scutage)라 하였습니다. 참전을 원하는 가신들은 자신의 영지에서 징집병과 사병을 이끌.. 2021.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