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그1 보존식 이야기 보존식은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생존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동물이든 사람이든 먹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아주 먼 거리를 여행하거나 원정을 나갈 때면 현지에서 조달할 생각이 아닌 이상 반드시 음식을 챙겨 가야 합니다. 이는 거친 바다에서 항해를 하던, 사이가 나쁜 적국과 전쟁을 하던, 사막의 실크로드를 건너 무역을 하던, 심지어 한강으로 소풍을 가던, 수렵 채집을 했던 시절부터 우주로 뻗어 나가는 순간까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모든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썩기 마련입니다. 매일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건 권력자들의 특권에 가까웠고 심지어 그들 또한 계절에 따라 밥상이 바뀌곤 했습니다. 이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습니다. 냉장 기술이 .. 2021. 2. 20. 이전 1 다음